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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사랑..강론 중 한국 언급

이승원 보니파시오 0 1,965 2017.03.26 22:41

"평신도들에 의해 복음 전파"..교황청 관계자 "한국에 대한 평소 애정 표시한 것"
교황 밀라노 방문에 100만명 인파 운집..伊언론 "교황, 밀라노서 록스타 방불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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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로마=연합뉴스) 현윤경 특파원 =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최대의 가톨릭 교구로 꼽히는 밀라노에서 한국을 깜짝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평소의 애정을 드러냈다.

 

교황은 25일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밀라노 대성당(두오모)에서 지역 사제와 수녀, 부제 등 종교 지도자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한국 천주교 역사를 잠시 소개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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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즉위 이후 처음으로 밀라노 일대의 순방 길에 오른 교황은 이 자리에서 "수도원 가족들이 늙어가고, 인원도 줄어들어 걱정"이라는 한 수녀의 질문에 답하며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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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은 "숫자보다는 하느님의 섭리를 믿고 증인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"고 말하며 이날 자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실린 기사를 읽다가 한국이 문득 떠올랐다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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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신자들 틈에 섞여 봉사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기사에서 "'예수님, 왜 그 민족을 그렇게 내버려 두십니까?'라는 수녀들의 질문을 접하고 한국 사람들이 생각났다"며 "한국에 천주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3∼4명의 중국 선교사가 있었으나, 이어 두 세기 동안에는 (복음의) 메시지가 평신도들에 의해서만 전파됐다"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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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은 "이처럼 주님의 길은 그분께서 원하는 대로"라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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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의 이 같은 발언은 교황청 TV 방송 CTV로 생중계돼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.

 

교황청의 한 관계자는 교황이 평소 한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평신도로부터 자생적으로 신앙이 전파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 한국인에게 상당한 관심과 애정을 지니고 있다며 "이번 교황의 말씀은 한국에 대한 평소 호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면 될 것"이라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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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관계자는 가톨릭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세계 어느 곳보다 강한 밀라노에서, 그것도 밀라노를 상징하는 밀라노 대성당이라는 공개된장소에서 교황이 공식적으로 자생적인 한국 천주교 역사를 언급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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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5월 프랑스 가톨릭 언론 라 크루와의 인터뷰에서도 프랑스에서 사제의 소명이 위기에 처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한국을 언급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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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은 당시 인터뷰에서 "복음을 전하는데 사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. 세례가 선교의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"이라며 "한국이 그 역사적 사례다. 한국의 경우 중국에서 들어간 선교사가 처음 복음을 전했고, 그들이 곧 떠났으나 2세기에 걸쳐 평신도들에 의해 복음이 퍼졌다"고 소개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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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은 또 작년 12월 바티칸에서 정종휴 주교황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한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"한국인들이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혼란도 잘 이겨낼 것"이라는 취지로 말하는 등 여러 공식, 비공식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을 내비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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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연합뉴스 2017년 3월 26일자 기사에서 발췌​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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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우리 방이동 신자들도 한국의 천주교 신자로서 자부심을 가지며

   평신도 사도직에 대해 다시 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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